P007 달콤한사랑 (2)
사랑이란 거 복잡해. 서로 좋아서 만나지만 걱정도 많고 눈물도 참 많지. 서로 웃고 사랑하기에도 짧은 만남, 결국에 우리는 그렇게 지나간 사랑에 대한 아쉬움, 후회같은 것을 가지게 되는거 같애. 한차례 홍역을 치루듯이 아파하고 나서도 다시 외로워지면 또다시 그 독약을 찾아나서는 게 사람이지. 슬프고 힘들고 머리 아프더라도 외로운 것 보단 나으니까. 사랑받는다는 게 참으로 달콤한 독주라 일단 그 달콤한 맛을 포기하는 게 힘들어. 쓴 잔은 조심조심 절제할 수 있지만 이 사랑이란 건 취해서 돌아버릴 거 같다는 걸 알게되었을 땐 이미 늦은 거지. 청춘이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 이유는 사랑없는 평화, 평화없는 사랑.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라군.
루더옹의 네버투머치는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노래지. 노래도 참 딱 내 느낌이고 가사가 참 이뻐. 뭐랄까 좀 귀여워. 너무 기뻐서 폴짝폴짝하는 모습이 마치 씽인이너뤠인 그게 뭐더라. 아. 사랑은비를타고엿나. 거기서 진 켈리가 도널드 오코너 집에서 나와서(첫키스하고였나 본지가 오래되서..) 빗속에서 막 춤추면서 노래하는 그 느낌이랑 좀 많이 비슷햇어. I`m laughing at clouds so dark up above `Cause the sun`s in my heart.
Woke up today, looked at your picture just to get me started
I called you up, but you weren't there and I was broken hearted
'Hung up the phone, can't be too late, the boss is so demandin''
Opened the door up and to my surprise there you were standin'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너의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너에게 전화했었어.
하지만 넌 받지 않았고 내 마음은 아팠지.
'제발 전화 받아. 나 회사 지각하면 안되. 직장상사가 까탈스럽거든.'
그냥 그렇게 문열고 나오는데 놀랍게도 니가 서있었어.
Who needs to go to work to hustle for another dollar
I'd rather be with you ‘cause you make my heart scream and holler
Love is a gamble and I'm so glad that I am winnin'
We've come a long way and yet this is only the beginnin'
나는 돈때문에 서둘러 일하러 나가야만 하지만
너랑 있는게 낫겠어. 왜냐면 니가 내 마음을 미치도록 행복하게 했으니까.
사랑은 도박이고 너를 얻게되서 정말 행복해.
우리는 먼 길을 걸어왔지만 이건 단지 시작일뿐인걸!
루더옹은 이 날 무단결근 이후로 상사한테 된 통 찍혀서 회사 짤리고 애인이랑 싸웠을지도 (ㅎㅎ) 하지만 루더옹은 안되는 춤실력으로 뉴욕한복판에서 아저씨 막춤을 출 정도로 행복했겠지 (ㅋㅋ) 뭐 하지만 슬프게도 이렇게 맘졸여서 얻은 행복이 항상 행복한 순간만 있는게 아니지. 근데 참 그 사람을 만나는 동안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그 사람이 없는 거 보단 행복할거거든? 그걸 반드시 떠나고 나면 느끼게 되는데, 그게 실로 안타까운거지. 그래서 크랙 데이빗이 따끔하게 한마디 했지. You don`t miss your water till the well runs dry.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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