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003 감히천재라불리울사나이,뻐렐
내가 뻐렐을 처음 만난 음악은 브릿니 스피어스의 아머슬레에에입뽀유. 그 당시 브릿니의 육감적인 뮤비에 심취했던 사춘기소년, 나는 그 육감적인 비트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름도 생소한 넵튠스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뻐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몇달이 지나고 뻐렐은 거의 바비킴 간지로 오랜시간동안 숙성된 비트를 수면위로 내보내기 시작했으니 그 시점에서 내가 뻐렐과 재회한것은 아무래도 어셔의 8701이 아닌가 싶구나. Yo! After tonight!(간지웃음) Don`t have you girl around me true playa for real ask ma nigga Pharrell uh 이라고 굳이 뻐렐에게 물어보라고 자신했던 어셔는 그렇게라도 무명의 초특급천재 뻐렐을 띄워주고 싶었던게 아니었는지 ㅎㅎ 여튼 그렇게해서 넵튠스로 여기저기 얼굴을 빼꼼빼꼼 내밀던 뻐렐은 N.E.R.D 앨범으로 뻐렐시대의 장막을 걷고 우리를 찾아오게 되었으니. 넵튠스 싸운드보다는 좀더 로우하고 풍부한 락 느낌을 담고 있는 그 첫앨범이 참 명반이라 해도 손색없는 '인썰치오브..' 그 트랙네임만 봐도 설레는 앨범이다. 뭐랄까 뻐렐의 음악 전반에서 풍겨져나오는 섹시함, 로우함이 그대로 담겨져있는 앨범인데다가 체드의 센스있는 세션, 센스넘치는 시퀀싱등 이것저것 코멘트할 거리로 가득찬 참으로 천재적 문제작이 아닌가 싶군. 트랙을 꼼꼼히 살펴보면 락스타나 브레인, 랩땐스같은 트랙은 참으로 로우함이 흘러넘치는 트랙, 또한 뻐렐의 전매특허 박수비트나 숨소리로 킥스네어를 구성한 비트는 참으로 그 로우함을 잘 살려주지. 프로듀싱 뿐인가? 랩땐스에서의 뻐렐의 숨막히는 보컬은 정말 쥐쥐. (뮤비는 더더욱 로우하지) 그 다음 앨범에서도 메이비같은 눈물나는 노래랑 쉬 원스투 무브같은 간지작살 노래로 가득채웠던 그들이었으니.
그랬던 뻐렐이 다시 나의 가슴속을 후벼파는 곡을 만들어낸 시점이 이천사년 스누우우우우우우우우우웁? 하며 시작되는 드랍핏라이킷쌋! 크아아악 그 누가 그런 어처구니 없는 비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만약 그런 비트를 흉내라도 낼라쳤으면 비트가 너무나도 텅 비어서 아주 좆같앴을 것임이 틀림없다. (정말 뻐렐과 체드의 사기성 짙은 프로듀싱 마력이란..) 건영이의 코멘트에 의하면 스눕독이 아니었으면 쫄딱 망했을 비트. 하지만 그 말을 잘 뜯어보면 그 속엔 스눕이 천재 엠씨라는 말과 함께 뻐렐이 얼마나 그 뮤지션 한명한명에게 아주 꼭 들어맞는 비트를 찌끄려주는지에 대해 잘 말해준다. 뻐렐이 이름새긴 앨범이 한두장이 아닌지라 그 예를 일일히 들수는 없지만 뻐렐의 프로듀싱 센스를 미친듯이 느낄수 있는 앨범 하나만 들어보면 우선 생각나는 것은 져스틴 팀버레이크의 져스티파이드. 져스틴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You were essential in making this album.'이지 정말로. 그 누가 보이밴드 엔씽크의 져스틴이 이런 양질의 앨범을 들고 솔로 데뷔를 할 거라고 예상이나 했을까. 얼마전 팀보와 함께 쎅씨백해서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오늘날의 져스틴을 만든 것은 그야말로 뻐렐이다. 롹요바리나 세뇨리따와 같은 기존 뻐렐의 트랜디함을 그대로 담고있는 비트는 물론이고 라이크알러뷰에서 들려준 그 옛날 뻐렐의 로우함이 느껴지는 어쿠스틱한 사운드까지. 거기에 섹시 그 자체인 져스틴의 보이스는 진정 찰떡궁합이 아닌가.ㅜㅜ
작년에 발매된 뻐렐의 쏠로앨범 인마이마인드는 센스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그의 스타일은 정말 전주를 듣는 순간부터 밀리터리 국방무늬가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로 독특하고 신선하다. 스타일은 어느 시대 어느 프로듀서에게나 있었지만 그러한 스타일이 하나의 거대한 음악적 트랜드가 될 정도의 센세이션은 뻐렐에게서 밖에 찾아볼 수 없느니라. 1번트랙 캔아헤뷰라잌땟부터 찬찬히 들어보면 기립박수와 함께 눈물 한방울 또르르. 우선 그 환상적인 인트로 투둥.투둥.투둥.투둥.투두둥.빰빰빰-빠-- "예절." 이 곡에서 뻐렐의 킥스네어 셀렉션은 가히 환상적이다. 별거 아닌 것같지만 다른 어떤 곡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킥스네어의 운용과 곡진행(샘플이 하나씩 차곡차곡 쌓이면서 느껴지는 짜릿함). 또한 곡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긴장감넘치는 환상적 반전. 진짜 천재적인 프로듀싱이 아닐 수가 없다. 덤으로 두꺼운 간지백과사전에서 몇 구절 훔쳐온 듯한 그웬 스테파티와의 간지 싸비. 그리고 내가 정말 깜짝 놀란 것은 넬리와 함께한 베이비인데 진짜 들어보면 알겠지만 "퉁탁퉁투둥탁" 하는 정말 지루했던 기존의 킥스네어 진행을 완전분해 재구성했다. "쿵쿵탁치쿵쿵탁"하는 이윤열보다 더 놀라운 그 천재적인 센스. 그 센스비트 위에서 뛰노는 그의 보컬은 가창력도 아니요, 감성 멜로디도 아닌 오로지 간지만을 뿜어내는 섹시한 간지 보컬ㅠ

아 사진 존나 호감이야 (ㅋㅋ) 뻐렐이 이렇게 손만 대면 마이더스의 손간지로 일쓋이 나오니 안쓰고 배기나. 앨범에 뻐렐 프로듀싱 한 곡 정도 없으면 앨범 퀄리티가 한 그레이드 내려가는 것마냥 뻐렐을 데려다 쓰니 뻐렐은 곡작업 슬슬하면서 떼 돈벌고 옷장사나 하면서 밀리터리룩과 BBC티셔츠로 간지가 충만해질수 밖에 ㅎㅎ 훼볼러스의 팃포텟(뚜루루루둡둡), 제이지 후론틴, 익스큐즈미미쓰, 아져스워너러뷰(제왕도 뻐렐의 마력을 뿌리칠 수는 없었지ㅎ), 머라이어캐리 쎄이썸띤(들어보면 뻐렐의 센스가 정말 미친듯이 대박)부터 시작해서 슬림떡, 오마리온, 루다, 스눕(바토!, 어쩌면 스눕이랑 뻐렐 의형제 맺었을지도 ㅋㅋ) 할 거없이 언제부턴가 뻐렐이 손대는 곡마다 무조건 초대박 싱글 (어떻게 보면 슬림 떠거가 말했던 것처럼 뻐렐은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Already Platinum' 이었을지도..) 뻐렐이야말로 정말 감히 천재라 불리울 사나이가 아닐까. 앞으로 뻐렐이 또 어떤 쎈스넘치는 음악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되는구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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