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종신을 좋아하는 이유, 윤종신의 음악에는 사랑의 역사가 담겨있다. 세상 모든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다. 담백하면서도, 절절하게, 모든 이가 똑같이 애틋한 사랑과 이별, 애절함, 그리움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이 모든 사랑이 윤종신의 음악에 담겨있다는 말이다. 얼마나 대단한가! 윤종신의 시는 늘 내 마음을 온통 뒤 흔든다. 윤종신의 '머물러요'의 가사는 그의 다른 여느 곡의 가사만큼이나 따스하고 뭉클하다. 윤종신의 담백한 보컬 뒤에 4분 내내 잔잔하게 깔리는 하림의 풍부한 하모니 폭풍도 오랫동안 귓가에 맴돈다. 믿어줄 사람이 또 어디 있겠나 그대를 품에 안고서 이렇게 미소 짓는걸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했지만 나에겐 들리지 않는 충고일 뿐 언젠가는 나를 돌아볼 것 같아 습관처럼 그대 주위에 있는 나 알아주지 않아도 자존심을 다쳐도 내 맘속을 차지하는 그게 바로 사랑인 건지 어떤 것도 비교하기엔 너무 버겁도록 달콤한 것은 나만 느끼는 환상인 건지 그댈 안은 나의 손은 가녀리게 떨려 오는데 이제 다시 놓치기에는 허물어지는 내가 두려워서 잡은 그대 손을 꼭 쥐어보네 이젠 내게 머물러요 (오늘밤 만이 아니길) Copyright 2010 ⓒ 쏘울풀몬스터 All rights reserved. 위 글의 무단 복제, 수정 및 도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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