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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87 팔방미인 존메이어
'차세대 포크락 주자 중 단연 베스트'
'제이슨 므라즈를 가볍게 밟을 1인'
상에이의 이러한 코멘트가 아니었어도 난 이미 요즘 충분히 존 메이어에 빠져있기 때문에 존 메이어가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인지 매일 같이 그의 음악을 통해 느끼고 있다. 존 메이어의 음악적인 스펙트럼은 대단히 광범위하다. 블루스, 째즈, 얼터너티브 락, 포크락, 훵크 등 그의 앨범은 정말 다양한 색으로 채워져있다. 그의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그 빌어먹을 편안한 목소리(ㅎㅎ), 편안함의 결정체다. 하지만 보컬리스트로서도 대단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곡에 따라서 그 분위기를 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강한 노래는 강하게, 잔잔한 곡은 한없이 스윗하게, 또 하나 그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의 연주, 그의 기타 연주의 주법은 상당히 어렵다. 흉내를 내려했지만 그 내공이 만만치가 않다. 자신의 어깨에 새겨진 '스티브 레이 본(SRV)'를 우상으로 생각하며, 거기에서 큰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열세살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니 그의 빠른 시작이 부럽기도 하고- 상에이가 훼이보릿이라고 추천해준 존 메이어의 '커버드 인 뤠인', 그의 라이브 앨범인 '애니 기븐 떨스데이'에 수록된 이 곡의 존 메이어 기타 솔로는 정말 환상적이다. 곡의 중반부터 4,5분간 이어지는 그의 신내린 듯한 기타 솔로는 가히 전설적인 프린스의 퍼플레인 기타솔로와도 비견될 수 있을만큼 훌륭하다. Ya`ll better listen to this.
그의 음악은 대체로 뛰어나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스윗한 블루스나 포크락이 좋다. 너무 째지한 것도, 너무 얼터너티브 한 것도 말고, 딱 달달한 것이 그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너무나 낭만적이다. 얼굴도 남자답게 생겼고, 스타일도 좋은 그는 뮤지션 이외의 이미지 말고도, 패셔니스타, 헐리우드, 플레이어의 이미지도 동시에 가졌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뮤지션으로서 이미 굉장한 결과물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팬들은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밥딜런과 에릭 클립턴, 존레넌의 뒤를 이을만한 뮤지션이 우리 세대에 있다면 아무래도 존 메이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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