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0 기록

졸음도 잊은 채 한모금 들이키고나면 톡쏘는 그 맛에 그만
존재는 사라지고
미친개처럼 더럽고 엿같은 것들을
내 멋대로 이 병신같은 서울시 마포구 하늘에 별처럼 쏟아내고 싶은 밤

나를 끊임없이 부추기고 흔들어싸지만
나는 어쩔 땐 이 복잡하고도 엿같은 세상을
입닫고 숨죽여 가만히 지켜보고만 싶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가슴 아프다는게
진짜로 가슴이 아픈거였는지는 차마 몰랐던 때도 있었다.

아무 의미없는 미움과 또 다른 만남들 속에서
나는 오늘도 근원모를 외로움에 소스라치고.
어차피 내일 아침이 돌아오면 짐작조차 못할 의미없는 단어들의 나열 만이 내곁에 남아있겠지.
나는 그저 눈뜨면 사라질 말도 안되는 안도감 하나를 붙잡기위해 오늘도 이토록 아둥바둥했던건가.

그래서 오늘밤은 지금 이 시간으로부터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도망쳐야만 되겠다.
당장은 내가 해야만 하는 일 조차 하얗게 잊어버린 채.
어쩌면 그저 잠시동안만 쉬고싶은걸지도 모르지.

그저 지금 이 순간만은 뒷통수가 깨지더라도 내 몸을 아무렇게나 저 강물 위로 던져보자.
드러눕고나면 한없이 저 아래로 침전해버릴것만 같은

어느 입맞춤의 순간에서 만났던가.
촉촉하고 따듯했던 그 품 속에
그 포근함에 작은 몸뚱이를 아무렇게나 부비다 비누거품이 되어 적당히 그렇게 적당히
아무렇게나 앞니를 드러내고 웃는 바보천치처럼
그렇게 좋다고 숨막히는 5월속으로 몽실몽실 산산히 흩어져 날아가버리고 싶다.


ㅁㄴ;리ㅏㅓㅁㄴㅇㄹ;ㅣㅏㅓ 씨발


딸랑 컨테이너 박스랑 푸세식 화장실밖에 없는
다리 끝에 있는 검문소로 발령이 났다는 덕환이의 말에
문득 다시만난 ㅈ같은 세계와 이별.
김연아와 원더걸스가 기다리고있는 현실로 빨리 되돌아가자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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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04:23 2008/05/20 04:23
쏘울풀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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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건영 2008/05/20 11: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야 문제 우리나라 경제 ㅈ같은 짭새와 꼰대가 문제~~~~아하하하하하하핳

    • 쏘울풀몬스터 2008/05/20 18:53  수정/삭제

      공공장소에서 죽고싶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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