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Secret

나는 정말 누구한테도 신경안쓰고 또는 누구한테도 신경안쓰이게
가만히 연락안하고 집에 숨어서 열심히 잘 살고 있는데

알고 싶지 않은데도
내가 몰라야 되는 일이 있다는 걸 알게되면
그날은 기분 참 꾸리답답하다.

사람들은 민감한 나를 눈가리게 할정도로는
충분히 똑똑하질 못한건지
비밀을 참 못 지킨다.




스물 세살, 내 인생,
이제 나는 그 어떤 흥미로운 사실조차도
별로 놀라울 것이 없는 무덤덤한 사람인데,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작은 일들에 너무 쉽게 흥분한다.
그런 비밀스런 대화속의 자잘한 흥미거리 정도로 전락한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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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14:54 2007/07/03 14:54
쏘울풀몬스터
Monster, The Life/Bluedays 2007/07/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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